여가부, 민간 전문가들과 학교밖청소년 지원책 모색

계승현 2022. 7. 1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성과와 대책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한다.

여성가족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정부위원과 7명의 민간위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기 학교밖 청소년 지원위원회 1차 회의 개최
'건강 적신호' 학교 밖 청소년...20%가 질환 의심(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정부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성과와 대책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한다.

여성가족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정부위원과 7명의 민간위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신속한 정보연계 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된다.

여가부는 본인 및 법정대리인의 사전 동의 절차 없이 연계할 수 있는 정보를 의무교육단계(초·중)에서 고등학교 단계까지 확대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센터 종사자 인력도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다. 종사자 1인당 평균 청소년수를 현재의 65명에서 45명으로 낮출 방침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운영과 연령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콘텐츠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댄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진로 지원 서비스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를 그만둔 후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증가하고 있어 여가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대입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원센터 활동 사항을 입시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생활기록부 적용대학을 확대한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및 심리 지원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청소년기에 검진이 필요한 안질환, 피부병, 허리둘레, 콜레스테롤·중성지방 검사 등을 검진 항목에 추가하고, 정신건강 위기 요소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심리 측정 척도를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