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H 임대아파트 700억 대 부실 재도장 의혹..벗겨지는 주차장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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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마다 하는 LH 임대아파트 재도장 사업을 5년 동안 700억 원어치 이상 불법으로 재하청 수주한 업체가 부실시공까지 했다는 의혹이 YTN 취재로 드러났습니다.
취재에 따르면 재도장업체 A 공영은 지난 2016년부터 LH 임대아파트 재도장 사업에 낙찰된 업체들에 접근해 계약서상 하청이 불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재하청을 받아 1차 업체들 대신 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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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마다 하는 LH 임대아파트 재도장 사업을 5년 동안 700억 원어치 이상 불법으로 재하청 수주한 업체가 부실시공까지 했다는 의혹이 YTN 취재로 드러났습니다.
취재에 따르면 재도장업체 A 공영은 지난 2016년부터 LH 임대아파트 재도장 사업에 낙찰된 업체들에 접근해 계약서상 하청이 불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재하청을 받아 1차 업체들 대신 시공했습니다.
A 공영이 이렇게 시공한 건은 이 기간 나온 전체 입찰 사업 건수의 30%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결과 A 공영은 최소 20여 곳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바닥 시공을 할 때 LH 전문 시방서에 따른 바닥 칠 두께와 자재 종류 등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아파트 복도 벽을 칠할 때는 시방에서의 세 단계 가운데 두 단계만 하고, 마지막 코팅 작업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부실 재도장 덕에 A 공영은 현장마다 수천만 원 이상의 자재비 등을 절감했지만 이미 일부 현장 지하주차장 바닥은 재시공을 반복해도 계속해서 벗겨지는 등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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