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일대 간척지 논 가뭄·폭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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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황산면과 산이면 일대 간척지 논에서 벼 잎끝이 누렇게 변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일 기준 황산면과 산이면 일대 간척지 논 95㏊에서 벼 잎끝과 가장자리가 갈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김경채 황산농협 조합장은 "모내기를 일찍 한 논과 육지 논은 상태가 양호한데 6월10일 이후 모내기한 논 대부분은 피해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며 "생육 초기 가뭄과 폭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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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잎끝·가장자리 누렇게 변해
전남 해남군 황산면과 산이면 일대 간척지 논에서 벼 잎끝이 누렇게 변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속되는 가뭄과 이른 폭염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일 기준 황산면과 산이면 일대 간척지 논 95㏊에서 벼 잎끝과 가장자리가 갈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면서 논의 염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농기센터 측 설명이다.
6월 해남지역 평균기온은 22.9℃로 지난해에 비해 0.6℃가 높았고 최고기온도 31.8℃로 지난해 30.5℃보다 1.3℃ 높았다. 반면 6월 한달간 내린 비는 70.7㎜로 지난해 127.4㎜에 비해 56.7㎜ 적었다.
김경채 황산농협 조합장은 “모내기를 일찍 한 논과 육지 논은 상태가 양호한데 6월10일 이후 모내기한 논 대부분은 피해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며 “생육 초기 가뭄과 폭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강수량이다. 지금이라도 비가 충분히 내린다면 벼 생육이 회복될 수 있지만 가뭄이 지속된다면 수확량 감소 등 손해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기센터에서 현장지도와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남=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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