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다녀온 박진, 오늘 기자들에 결과·과제 등 직접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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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내신 기자단을 상대로 최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와 향후 과제 등을 직접 설명한다.
박 장관은 지난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취임 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 임하는 등 다수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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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내신 기자단을 상대로 최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와 향후 과제 등을 직접 설명한다.
박 장관은 지난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취임 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 임하는 등 다수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8일 열린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대응 방안과 '인도·태평양 전략'에 관한 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또 한미일 회담에 앞서 7일엔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열었다.
특히 미국 국무부는 이번 한미일 3국 장관 회담과 관련해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다"고 밝힌 반면, 중국 외교부는 왕 위원이 "냉전적 사고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해 미중 간 갈등 상황이 재차 부각됐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의 내신 간담회에선 우리 정부의 대(對)중국 정책 방향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간담회에선 박 장관이 당초 이달 중순 이후로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진 일본 방문 및 한일 외교장관회담, 그리고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지난 8일 총격 사망 사건 등에 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11일 주한일본대사관에 차려지는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한덕수 국무총리,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조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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