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최고 80mm 장맛비..이번주 더위·호우 둘 다 조심!
올해 온열 질환 작년 4배..비 오며 폭염특보 해제
비 그친 뒤 다시 무더위..온열 질환 위험 증가
[앵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절정에 이르렀던 더위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비가 그친 뒤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고, 게릴라 호우가 반복되면서 폭염과 호우 둘 다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는 서울 폭염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은 도심 물놀이장을 찾아 찜통더위를 식혔습니다.
경북 의성과 경기 안성 기온은 무려 37도를 웃돌았습니다.
서울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온열 질환자 수도 올해 650여 명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64) 4배나 증가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오늘까지 중서부와 호남, 많은 곳은 최고 80mm 이상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 : 11일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침수 등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강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하겠고, 온열 질환 위험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서는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만큼 폭염과 호우 양쪽 모두의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주 후반에는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무더위 속 게릴라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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