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지연수 "아들에 치킨도 못 사줘..지금은 빚 상환 끝" [TV캡처]

서지현 기자 2022. 7. 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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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 지연수가 모든 빚을 상환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지연수는 "민수가 5살 때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치킨을 사달라고 했다. 근데 2만원이 없어서 못 사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지연수는 "그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힘들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치킨을 못 사줬던 게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는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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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 지연수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자본주의학교' 지연수가 모든 빚을 상환했다고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3040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이 그려진 가운데 첫 번째 창업지원자로 지연수가 등장했다.

이날 지연수는 "민수가 5살 때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치킨을 사달라고 했다. 근데 2만원이 없어서 못 사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지연수는 "그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힘들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치킨을 못 사줬던 게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는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애가 먹고 싶다는 데 치킨도 못 사주는 게 무슨 엄마"라며 "닥치는 대로 부업이나 공장 알바해서 틈틈이 일을 시작하려 하고 그렇게 마음먹고 다 부딪혔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지연수는 "바로 전 주에 프로그램 한 돈이랑 광고랑 지금까지 만 원 한 장 허투루 안 쓰고 많이 모아서 다 상환했다"며 최근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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