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사포 2발 발사..'한미연합훈련 앞둔, 주한 美대사 부임 날'(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우리 군이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향을 포착했다.
군 당국은 이날도 오전 북한의 방사포 사격 무력 도발을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공식확인한 것은 이날 탐지된 북한 방사포탄의 제원이 탄도미사일 기술이 적용된 초대형방사포(KN-25) 등과는 차이가 있는 '저강도 무력시위'라는 판단했기 때문으로 관측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공군의 F-35A 전투기 6대, 연합훈련 위해 한국 전개, 일시 배치 중..
북한은 이날 방사포 도발까지 올 들어서만 총 20차례에 걸쳐 각종 미사일 발사와 방사포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후 6시 21~37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포착했다"고 이날 오후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방사포의 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120㎜ 또는 240㎜로 추정되는 항적 2발을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합참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제외한 방사포 발사는 즉각 대외 공지를 하지 않았지만, 합참은 오후 늦게 언론의 관련 문의가 잇따르자 발사 사실과 시각 등을 일부 공개했다.
북한군은 이달부터 하계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4년7개월 만에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F-35A 6대가 한국에 전개, 일시 배치돼 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일요일에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쐈다. 방사포의 비행거리와 고도는 각각 수십㎞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7분경부터 11시 3분경까지 서해상으로 북한의 재래식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 여러 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이자 올해 들어서만 19번째 도발이었다.
이날 도발은 앞서 올해 북한의 18번째 도발인 지난달 5일 오전 9시8분부터 약 35분간 평양 순안을 포함한 4개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핵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로 쏜 이후 일주일만이었다.
군 당국은 이날도 오전 북한의 방사포 사격 무력 도발을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공식확인한 것은 이날 탐지된 북한 방사포탄의 제원이 탄도미사일 기술이 적용된 초대형방사포(KN-25) 등과는 차이가 있는 '저강도 무력시위'라는 판단했기 때문으로 관측됐다.
군사전문가인 블루스 벡톨 안젤로주립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면서 한국에 대한 공격 역량을 연마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미 군사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이 폭파 쇼를 진행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과 4번 갱도를 복구, 5년 만에 7차 핵실험 준비까지 마쳐 언제든 핵실험 도발이 가능하며 소형화된 전술핵 기폭장치 실험이 필요해 2회 이상 강행할 것이라는 분석 속에 한편, 핵실험이 북한으로선 마지막 카드로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과 장마철 습도 등으로 핵실험은 당분간 제한되는 가운데 국지적 기습 도발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 "아빠·오빠 모두 바람피워…집안 내력"
- ‘칩거’ 2년 3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안희정…“오랜만에 환하게 웃으셨다”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엄마 10대 박았어"..무면허 '강남 8중 추돌' 20대女, 사고 당시 CCTV '경악' [영상]
- '억'소리 나는 AI 인재 경쟁, "박사급 연구원 연봉이 11억"[AI 빅뱅 2.0시대 下]
- 청주 하천변서 60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엉덩이 '여기'에 매력을 느낀다?…어떤 부위길래 [헬스톡]
- "XX 환장하겠네" 대기업 퇴직 후 폭언 일삼는 남편…아내 '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