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문화엑스포 3달 앞으로!
[KBS 대전]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에서 오는 10월, 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립니다.
평화를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는데요.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준비 상황을 서영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10월 7일부터 17일간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활주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해외 10개국이 참여하는 군악대 공연과 거리퍼레이드를 주 행사로 국방체험관 등 7개 전시관에서는 전쟁의 역사와 드론 전투 등 주제별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군 무기 탑승과 서바이벌 게임,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뿐 아니라 고공낙하와 전차 기동 시범 등 우리 군의 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입니다.
이 엑스포는 본래 2020년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2년 연기돼 올 가을 열리게 됐습니다.
예상 관람객은 외국인 7만 명을 포함해 약 131만 명.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이어지는 도로망이 확충됐고 9천 면이 넘는 주차장도 확보했습니다.
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코로나 19 안전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유병훈/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 : "현재는 여건이 좋지만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저희들이 준비, 심각 단계별로 로드맵을 준비를 하고 있고요."]
이번 엑스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국내외에 분단국의 현실을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진호/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자문위원 : "분단국가의 아픔 이런 걸 잘 모르거든요. 그런데 엑스포를 참여하면서 분단국가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또 우리의 아픔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큰 행사의 의의가 있지 않을까…."]
특히 이번 엑스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열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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