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 北방사포 발사에 軍 대비태세 점검

김일창 기자 2022. 7. 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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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0일 북한의 방사포(추정) 발사와 관련,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합참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군은 이날 오후 6시21분쯤부터 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사격까지 올 들어 총 20차례에 걸쳐 각종 미사일 발사와 방사포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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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관리센터서 회의, 함참 보고..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태효 1차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0일 북한의 방사포(추정) 발사와 관련,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8분까지 김 실장 주재로 회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안보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군은 이날 오후 6시21분쯤부터 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탐지한 항적은 2발로 알려졌다.

합참은 통상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됐을 때 그 사실을 언론에 즉각 공표하지만 재래식 방사포는 공지하지 않는다.

다만 이날은 언론의 관련 문의가 잇따르자 탐지 시각 등 일부를 공개했다.

합참 공지 기준, 북한의 방사포 사격은 지난달 1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북한은 이날 사격까지 올 들어 총 20차례에 걸쳐 각종 미사일 발사와 방사포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북한이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에 입국한 직후 무력시위를 벌였단 점이 주목된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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