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태국, 중요한 동맹"..'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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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양국 간 동맹 강화를 비롯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돈 뽀라맛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과 미·태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안보 협력, 기후변화, 코로나19 대응, 공급망 구축 등 양자 간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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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국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안보·기후·공급망 등 논의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양국 간 동맹 강화를 비롯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돈 뽀라맛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과 미·태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안보 협력, 기후변화, 코로나19 대응, 공급망 구축 등 양자 간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태국을 방문했다. 태국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국이며 미국은 내년 APEC 개최국이다. 또 미국과 태국은 내년 수교 190주년을 앞두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21세기 궤적을 형성하고 있으며, 날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인도·태평양 동맹 지역 파트너가 있는 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태국은 자유·번영과 개방, 상호 연결, 안전한 인도·태평양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우리는 그 비전을 향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주도로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태국 참여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그는 "그것은(IPEF는 인도·태평양을) 더 강하고, 공정하고, 더 탄력적인 경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과 태국은 기후위기에 대해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미국은 태국의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27억 달러(약 3조5100억원) 규모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회사를 보이고 있고, 태국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십에 관한 양국간 공동선언은 우리 관계를 더욱 깊게 한다"며 "전기 자동차, 탄소포집기술, 안전 보장 등 우리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뽀라맛위나이 장관은 "내년 수교 190주년을 맞이해 태국과 미국 관계에 있어 또다른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우리는 양국 간 공유된 가치와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긴밀한 동맹과 오랜 우호의 증거인 전략적 동맹과 파트너십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는 별도로 글로벌 공급망 복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이것은 중요한 산업, 기술혁신에서 강력하고 탄력적이며 다양한 공급망 협력을 보장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를 접견하고 미얀마 위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협력 일환으로 태국 질병통제부 긴급운영센터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일 일본을 방문해 유세 중 피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전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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