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방사포 추정 항적들 포착..한미 대비태세 유지"(상보)

이종윤 2022. 7. 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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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이날 오후 6시21분쯤부터 6시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포착했다"고 이날 오후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방사포의 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항적 2발을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됐을 때만 그 사실을 언론에 즉각 공지하지만 이날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관련, 즉각 보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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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2발 탐지한 것으로 알려져
[파이낸셜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4월 26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전날 열병식을 성대히 거행했다면서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공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열병식 연설에서 핵 무기의 실제 사용 능력을 과시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10일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이날 오후 6시21분쯤부터 6시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포착했다"고 이날 오후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방사포의 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항적 2발을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됐을 때만 그 사실을 언론에 즉각 공지하지만 이날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관련, 즉각 보도하지 않았다.

다만, 합참은 오후 늦게 언론의 관련 문의가 잇따르자 발사 사실과 시각 등을 일부 공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20년 10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발사관 6개를 탑재한(6연장) '초대형 방사포'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지난 2020년 10월10일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초대형 방사포. 사진=노동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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