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中 아시아 영향력 확대 속 태국서 "중요한 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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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태국이 10일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을 방문해 돈 뽀라맛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기후변화와 법 집행, 안보협력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에 대해 불확실해 했던 지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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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과 태국이 10일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을 방문해 돈 뽀라맛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기후변화와 법 집행, 안보협력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와는 별도로 열렸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한지는 불과 하루만이다.
블링컨 장관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만날 예정이다. 왕 부장은 지난 5일 쁘라윳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21세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완전히 가져갈 것"이라며 태국은 "이번 세기의 궤적을 형성하는 지역에서" 중요한 동맹이라고 했다.
뽀라맛위나이 장관은 내년 수교 190주년을 맞아 "우리도 향후 190년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화답했다.
로이터는 태국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오래된 동맹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에 대해 불확실해 했던 지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중국은 아시아 국가에 대한 투자와 무역 통합을 추진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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