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ESG 투자 활성화 위해 1천억원 펀드 조성

민선희 2022. 7. 10.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투자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해외투자 등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운용사의 ESG·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분야 투자 제안액에 따라 출자금액을 차등 배분해 민간투자자금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 건물 전경 서울 여의도에 있는 수출입은행 전경 사진 [수출입은행 제공]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투자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해외투자 등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최종 펀드 규모는 5천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수은은 운용사의 ESG·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분야 투자 제안액에 따라 출자금액을 차등 배분해 민간투자자금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생산제품이 정부의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현재세계일류상품(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거나 5% 이상인 제품, 차세대세계일류상품(최근 3개년 수출증가율이 국가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제품)을 선정해 금융, 연구개발, 해외 마케팅 등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수은 관계자는 "ESG 경영확산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친환경·신 유망산업 진출, 저탄소 전환 등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s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