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발 남아, 용산 갈까" 테러 암시글..경찰 내사 후 종결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 2022. 7.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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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 윤석열 대통령 테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를 벌였다가 해프닝으로 판단하고 절차를 종결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9일) 새벽 1시 5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달 4일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품은 대학생이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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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 윤석열 대통령 테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를 벌였다가 해프닝으로 판단하고 절차를 종결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9일) 새벽 1시 5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작성자는 "서울에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 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썼습니다.

경찰은 게시글에 나온 6발이 올해 5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잃어버려 논란이 된 실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작성자는 또 이달 8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거론하며 저격 도구로 알려진 산탄총에 관해서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해 글이 올라온 온라인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 글만으로는 범죄 의도를 찾기 어렵다고 보고 영장을 반려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가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했고 위험성도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검찰이 밝혔다"며 "현재로서는 단순 해프닝 수준으로, 입건 전 조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4일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품은 대학생이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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