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모든 책임 안고 간다..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

이정현 기자 2022. 7.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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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를 찾아 대통령 선거 패배를 사과했다.

이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렵고 예측했던 것 같은 국내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서 민생이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을 만드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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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재명과 위로걸음, 같이 걸을까' 만남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6.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를 찾아 대통령 선거 패배를 사과했다. 이 의원은 최근 경제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의 삶을 헤치는 행위에 대해선 철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0일 오후 광주 서구 5·18 기념공원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이 모든 결과는 대선 후보인 제 준비가 부족했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영점 몇 퍼센트든 20퍼센트든 결론은 국민이 낸 것이고 국민의 뜻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의 부족함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제가 안고가겠다고 했다"며 "우리가 그렇다고 해서 이 자리에서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함께 가야하지 않겠나. 일찍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위로 말씀을 드리고 제 부족함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제 왔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렵고 예측했던 것 같은 국내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서 민생이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을 만드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정치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여기 계신 여러분을 포함한 국민의 몫"이라며 "정치인이 정치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국민이 정치하는 것이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주권 의지를 대신 실천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의원은 "그래서 정치는 희망적이어야 하고 갈등과 분쟁보다는 더 나은 희망을 향한 협력이어야 한다"며 "국민의 의지에 어긋나거나 국민의 삶을 헤치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 그걸 향해 다시 우리가 가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없이 일상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정치는 이 사회의 자원 배분 역할을 하고 우리 국민의 삶을 통째로 대신 떠안고 책임지는 존재이기 때문에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그렇게 만드는 게 바로 여러분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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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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