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 '최고 80mm 이상' 비..무더위 지속

기사내용 요약
밤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30㎜ 호우 예상
경기동부·강원도·충북북부·전남권 80㎜↑
비 그치고 기온 재상승…전라·제주 열대야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월요일인 오는 11일은 강수량이 최고 80㎜ 이상을 기록하는 지역이 있는 등 곳곳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비와 함께 주춤했던 더위는 날이 개면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9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상권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 가량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 9시~12시부터 내일 오후 3~6시 사이엔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가끔 비가 오고, 강원영동은 모레 오전 9~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중·남부동해안 제외), 충청권(충북중·남부 제외), 전라권, 경북북부, 제주도가 10~60㎜다.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전남권 등 많은 곳은 80㎜ 이상이 예상된다.

충북중·남부, 경북권남부, 경남권, 울릉도·독도, 강원중·남부동해안 5~40㎜로 관측된다.

특히 이날 늦은 밤 9~12시부터 내일 오전 6~9시 사이에는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내일 오전 0~3시부터 9~12시 사이에는 강원도(중·남부동해안 제외)와 전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고,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대관령 19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대관령 24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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