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이달말 한미 금리역전..해외투자, 최선의 위험회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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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이달 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을 예상하며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최선의 헤지(위험회피)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10일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익일자 보고서에서 "현재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는 1.75%로 동일한데 이번 주 한은이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고 Fed는 오는 27일 75bp 올릴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이 되면 기준금리 역전 폭은 더 벌어져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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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을 예상하며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최선의 헤지(위험회피)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해외투자 리스크로 거론되는 환율에 대해서는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진다고 봤다.
10일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익일자 보고서에서 "현재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는 1.75%로 동일한데 이번 주 한은이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고 Fed는 오는 27일 75bp 올릴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이 되면 기준금리 역전 폭은 더 벌어져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사례는 1999년과 2005년, 2018년 총 3번이다. 통상 선진국인 미국보다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국내 금리가 낮을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을 넘으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은 외국인 투자 감소는 기우에 불과하며, 되레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이 최선의 투자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오히려 한국의 대외투자가 증가했는데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것이 경기모멘텀 차이로 이어지며 투자를 늘린 것"이라며 "2018년부터 기준금리가 역전된 동안에 해외 직접투자 자산이 26%, 주식은 39%, 채권은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역전 당시 해외 투자를 늘린 일본의 사례도 거론됐다. 1990년대부터 대외투자를 늘리기 시작한 일본은 GDP 대비 해외주식자산 비율은 200년 5.3%에서 2010년 11.8%로 늘었고 현재는 41.5%에 달한다. 한국은 31.9% 수준이다.
환율 부담에 대해서는 "경기 침체 우려는 있으나 경제 위기라고 볼 수는 없고 환율이 1200원에서 1300원에 도달하는 데 6개월 가까이 소요됐다"며 "지금의 환율 상승은 경제 위기보다 IT버블 붕괴 이후와 비슷해 빠르게 내려오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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