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송옥렬 공정위 후보, 큰 부담 느낀 듯..사퇴 뜻 존중"

김지훈 2022. 7. 10.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0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본인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옥렬 후보자는 학교에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해온 분인데, 지금 상황에 굉장히 큰 부담을 느꼈을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명 후 과거 성희롱성 발언 재조명돼
후보자 "국민 기대 부응할지 확신 안 서"
대통령실 "능력 발휘해주길 기대했는데"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2.07.0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10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본인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옥렬 후보자는 학교에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해온 분인데, 지금 상황에 굉장히 큰 부담을 느꼈을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송 후보자는 과거 성희롱성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도마에 휩싸였다. 과거 언행에 대해 후회와 반성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던 그는 결국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밝히며 스스로 물러났다.

이 관계자는 "본인이 사과를 했고, 그 건으로 특별한 징계도 없었기에 일단락된 사건으로 보고 지나갔던 것이고, 송 후보자가 그 일을 맡아서 충분히 능력을 발휘해주길 바랐던 게 대통령실의 기대였다"며 자진 사퇴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용산 대통령실의 새 명칭 결정이 지난 14일 보류됐다. 새이름위원회는 대국민 공모로 접수한 대통령실 새이름 5개 후보작 모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분간 새 명칭 대신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15일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보이는 대통령 집무실. 2022.06.15. bluesoda@newsis.com

이 관계자는 아울러 "지금 상황에 부담을 많이 느낀 거 같다"며 새로운 의혹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정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