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행보 강화하는 尹..대통령실 "경제안보·민생 모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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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0일 "경제안보와 민생을 챙기는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애초 14일로 예정됐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 참석이 미뤄진 것으로 안다'는 질문에 "대통령 일정은 다른 이유로 조정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이 민생 최우선 기조에서 민생현장 행보를 강화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안보 일정이 밀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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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대통령실은 10일 "경제안보와 민생을 챙기는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애초 14일로 예정됐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 참석이 미뤄진 것으로 안다'는 질문에 "대통령 일정은 다른 이유로 조정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경제안보도 중요하고, 민생 챙기기도 중요하다"며 "주안점이 바뀌거나 그것과 연결해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14일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 참석이 불투명해지면서 행사 자체가 순연됐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민생 최우선 기조에서 민생현장 행보를 강화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안보 일정이 밀렸다는 것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용인시 측은 "사업 시행자 측으로부터 착공식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 산업자원부 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그렇게(취소) 전달받았다"며 "취소 사유는 장마철 비 예보 때문이라고만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대화를 제안하면 참석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측 입장에 대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통령도 야당과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여러 번 했다. 국회의 여러 상황을 감안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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