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폭염에 호우호우"..날씨 트윗 320만건 달해

2021년과 2022년 '날씨' 관련 트위터 대화량 비교 (트위터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트위터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15일간 한글 기준 320만건이 넘는 날씨 관련 트윗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속되는 장마와 이른 폭염으로 날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 측에 따르면 날씨 관련 트윗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빨리 찾아온 '폭염 경보'를 비롯해 '호우주의보'가 영향을 미쳤다.

날씨 관련 트윗양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4일과 30일,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진 시기다. 이틀 사이 날씨 관련 트윗양은 약 56건에 달했다. 또 '워터파크', '레인부츠' 등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와 관련한 한글 트윗은 66만건을 넘었다.

트위터 코리아 관계자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단순 트윗양이 아닌 고유성, 실시간성, 동시 트윗양 등이 반영돼 집중 호우 및 폭염 정보 등 지금 이 순간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빠르게 알 수 있다"며 "트위터로 실시간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사람들을 위해 날씨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업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기상청,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등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날씨 정보 및 재난 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