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베 분향소 직접 조문키로..한총리·정진석 日파견(종합)

한지훈 2022. 7. 10.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마련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새 정부의 한일관계 복원 의지를 거듭 피력한 만큼 집권 자민당 내 최대 계파를 이끌었던 아베 전 총리를 각별히 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 사절단은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아베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주한日대사관 측 분향소 방문..한일관계 복원 의지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한혜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마련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윤 대통령의 방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일정을 예고했다.

일단 11일에는 한 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국내 분향소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이 새 정부의 한일관계 복원 의지를 거듭 피력한 만큼 집권 자민당 내 최대 계파를 이끌었던 아베 전 총리를 각별히 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 사절단은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아베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4월 말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장 자격으로 일본을 다녀온 정진석 부의장이 사절단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애도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들을 일본에 보내기로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방일 시점은 아베 전 총리의 가족장이 끝나는 12일 이후가 될 예정이다. 일본 장례 문화로 미뤄 이달 하순이나 8월 초가 될 전망이다.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11일은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친지끼리 의식이 있고, 12일이 화장"이라며 "외국 조문 사절이 참가하는 합동 장례식은 그다음 계획을 세워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