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물에 '흠뻑' 젖어보자..물 폭탄 맞으며 춤을

이준엽 2022. 7. 10. 15: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휴일인 오늘 기온도 높고 습도도 높은 '찜통더위' 탓에 시원한 물을 찾아 피서에 나선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놀이공원에서도 음악에 맞춰 물 폭탄을 맞고 물총 놀이도 신나게 즐기며 더위를 날리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시 놀이공원입니다.

[앵커]

밖이 매우 더울 텐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예보 상으로 오늘 하루 제일 더운 시간인데요.

용인시 기준으로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고 습도는 9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지금 제 뒤로 정신없이 물총 놀이를 준비하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물총과 함께 물을 채울 수 있는 수도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대결을 펼칠 때 활용할 엄폐물과 맞추기 대결을 할 수 있는 표적도 준비됐는데요.

물총 놀이 즐긴 가족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죠.

[이혜림 / 경기 용인시 : 근처 살고 있어서 자주 나오는데 여기 여름 돼서 이렇게 해주니까 좋네요. (물총 놀이 하니까) 정말 좋아요? (네) 정말 좋대요. 애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조금 전에는 30분 내내 물대포로 '폭탄'을 쏟아대는 공연도 펼쳐졌는데요.

관객들도 우의를 입고 시원하게 물을 고스란히 맞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락이나 EDM 음악에 맞춰 물대포를 맞으면서 관객이 함께 춤을 추는 '클럽'도 펼쳐졌습니다.

그야말로 '물 맞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물대포 맞은 가족들 이야기도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정혁 / 인천 학익동 : 아이들이 오고 싶다고 그래서 오게 됐는데요. 이렇게 시원한 물대포도 맞고 정말 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같이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재밌었어요.)]

이밖에 아열대 식물로 꾸민 정원도 있는데요.

바나나, 고무나무처럼 해외에서 볼 만한 대형 열대식물이 가득합니다.

곳곳에 장식물들 앞에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고요.

곳곳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지르는 시원한 비명은 덤입니다.

그야말로 여름이 찾아왔다는 게 물씬 느껴집니다.

이곳 놀이공원은 8월 말까지 물놀이 축제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낮까지는 찜통더위지만요.

이르면 저녁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는 비 피해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놀이공원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