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조만간 주한 日대사관 분향소 찾아 아베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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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국내에 마련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 문화원에 차려질 분향소를 찾아서 아베 전 총리에 조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조문 사절단으로 한 총리와 정 부의장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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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예정 "자리 비울 수 없어"
송옥렬 공정위원장 낙마에 대통령실 "부담 느낀 듯"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국내에 마련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일본을 방문할 조문 사절단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이 될 전망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 문화원에 차려질 분향소를 찾아서 아베 전 총리에 조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의 분향소는 11일 차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와 김성한 안보실장, 박진 외교장관 등은 11일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조문 사절단으로 한 총리와 정 부의장을 파견한다. 강 대변인은 “아베 전 총리 장례식 이후 치러질 공식 추모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사절단 파견이) 언제가 될지 지금으로서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일정이 확정되면 한 총리와 정 부의장 국회 중진의원들께서 조문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가 조문 사절단 대표로 가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애도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을 생각해서 그분들을 보내는 게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8일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지금 같은 경제상황 속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 더 이상 자리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7일 김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 8일로 만료됐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에 이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되는 4번째 사례가 된다.
한편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성희롱 발언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에 송 후보자는 새정부 장관급 인사의 4번째 낙마 사례가 됐다. 송 후보자는 2014년 서울대 로스쿨 학생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라는 식의 외모 품평을 해 논란이 됐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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