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명..당권 도전 행보 본격 시동

이정현 기자 2022. 7. 10.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를 찾았다.

10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찾아 윤공희 대주교를 예방했다.

지난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이 의원이 공식적으로 광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윤 대주교 만남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광주 서구 5·18 기념공원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걸으며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윤공희 대주교를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사진=이재명 의원실 블로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를 찾았다.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10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찾아 윤공희 대주교를 예방했다. 윤 대주교는 한국 가톨릭 생존 주교 중 최고령으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위원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윤 대주교는 이 의원을 만나 평화의 가치를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 의원 또한 한국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역사의 산증인이신 윤 대주교의 건강을 기원하며 앞으로 큰 가르침을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이 의원이 공식적으로 광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윤 대주교 만남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광주 서구 5·18 기념공원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걸으며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이달 17일 전대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당대표 출마선언과 최고위원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공개석상에 나서기 보다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과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이미 당대표 출마를 결심했고 출마선언만 남았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가장 중요한 전대 룰도 당대표 예비경선에 여론조사를 30% 포함시키게 되면서 이 의원이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친명(친 이재명)계가 요구하던 단일지도체제 유지도 관철됐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을 앞두고 지지층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강성 지지층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강성 지지층이 민주당의 문제로 떠오르자 추후 당대표가 됐을 때 발목잡힐 것을 염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 측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 의원이 소셜미디어에서 당원 가입을 호소하는 이른바 밭갈이를 했다"며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 여러 당내 현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을 주장하는데 이같은 네거티브 방식보다 당원으로 더 많이 가입해 주장을 관철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임을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송혜교 vs 모델, 각선미 뽐낸 투피스 패션…같은 옷 다른 느낌송지효, 숏컷 이유 최초 공개 "술 엄청 마시고 내가...""팔다리 코끼리 같아"…서정희, 4차 항암치료 끝고은아 "가슴 주름 콤플렉스" 고백…직접 확인한 김신영 '깜짝'6년 열애·두 아이 출산…이 커플 드디어 결혼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