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5일만에 확진자 600명 넘겨..주말에도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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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9일에는 45일만에 일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한편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울산시 방역당국은 신종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 실내 감염 확산, 면역 효과 감소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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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최근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9일에는 45일만에 일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647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38만9861명으로 늘었다.
이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일 확진자 600명을 넘긴 수치이며, 최근 한주간 확진자도 3327명으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를 넘어서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등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된 이번 주말이 재확산 국면의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확진자 증가로 인해 이날 0시 기준 울산지역 치료인원은 2936명까지 늘어났으며, 위중중 환자 9명이 입원 치료중이다.
다만 신부전 등 기저질환을 가진 90대 여성이 사망해 지난 6월 19일 이후 첫 사망자가 추가돼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43명으로 늘었다.
한편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울산시 방역당국은 신종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 실내 감염 확산, 면역 효과 감소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로 미뤄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시민들 모두 경각심을 갖고 외출시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키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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