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더 싸게".. 유통업계 가격 경쟁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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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처럼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초저가', '최저가' 마케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매출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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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최저가' 마케팅으로 고객잡기
GS프레시몰 '굿프라이스' 상시 행사 운영
편의점·대형마트도 PB·할인전 확대 눈길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처럼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초저가’, ‘최저가’ 마케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매출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획전은 구매자 후기(리뷰)와 별점 등을 따져 선호도가 높은 필수 식재료 및 생필품 등 30여종을 선정하고 매일 가격을 모니터링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GS프레시몰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이다.
GS프레시몰은 굿프라이스 기획전을 일회성이 아닌 상시 행사로 운영하고, 상품 규모도 현재의 3배 이상인 100여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프레시몰은 앞서 지난 7일 ‘신선식품 110% 환불’ 서비스도 선보였다. 소비자가 구매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의 10%를 얹어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김보람 GS프레시몰 사업운영팀 매니저는 “에브리데이굿프라이스 기획전 상품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공급 물량을 기존 대비 최대 300%까지 증량해 갈 계획”이라며 “GS프레시몰의 ‘착한 가격’ 방침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컬리에서는 올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개 품목 중 6개가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최저가 도전 상품’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마켓컬리 단독 상품 ‘컬리온리’도 판매량 상위 10개 품목 중 8개 비중을 차지했다.
마켓컬리 측은 “10위권 중 컬리온리 상품이 8개, 최저가 도전 상품이 6개”라며 “합리적 가격을 강조한 제품들이 고객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PB(자체 브랜드) ‘굿민’을 내놓고 달걀·삼겹살·대패삼겹살·두부·콩나물 등 5종을 대형마트 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 향후 다양한 생필품 카테고리 위주로 제품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굿민은 좋다는 뜻의 ‘Good’과 사람을 의미하는 ‘민(民)’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양질의 상품을 초저가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S25는 GS리테일 슈퍼마켓 브랜드 ‘GS더프레시’의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 상품 중 위생장갑과 키친타월 등 공산품 6종을 선보였다. CU는 초저가 상품 라인인 ‘득템’ 시리즈를 당초 먹거리 중심 라인업에서 최근 비(非)식품 카테고리로 확대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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