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스파크플러스 잠실점 가보니.."개인도 기업도 다 잡았다"

김서온 2022. 7.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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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교통환경에 몰세권 갖춰, '플랜테리어' 눈길..'업무에 가장 적합한 환경' 조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리 잡은 재택근무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근무 형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인 기업도 늘어나면서 재택근무와는 또 다른 방식의 업무환경을 찾는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은 업무환경 변화를 견인하는 데는 국내 공유오피스가 앵커역할을 하고 있다. 공유오피스는 업무 공간은 구분짓고, 회의실과 미팅룸, 화장실, 휴게공간을 공용으로 사용하면서 부대비용은 절약할 수 있는 공간 임대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업무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문한 스파크플러스 잠실점은 장마시즌이 본격화하며, 이동이 쉽지 않은 날씨에도 입주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회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스파크플러스 잠실점 1층은 비즈니스 라운지로, 2층은 집중 근무를 위한 오피스존으로 구분된다.

스파크플러스 잠실점 입구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스파크플러스 잠실점은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백화점, 놀이공원 등 대형 시설을 비롯한 생활 문화시설이 많아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으며, 근거리에서 업무는 물론 생활과 관련된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대표 주거 밀집 지역인 잠실에 있고,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잠실광역환승센터가 가까워 서울과 경기권에 거주하는 직장인, 1인 기업, 공시생 등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직주근접 공간'을 실현했다.

실제 스파크플러스 잠실점에 입주한 티몬은 올해 TSR(TMON Smart&Remote work)이라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도입하면서 "가장 업무 효율이 높은 곳에서 스마트하게 일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스파크플러스 잠실점 1층 공간에서 이용객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티몬 직원들은 서울 본사와 거점 오피스, 공유오피스 등 업무환경이 갖춰진 곳이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 특히, 잠실·성수·을지로센터원 등 거점 오피스와 수도권 내 20~30여 개에 달하는 스파크플러스 라운지와 자율석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기준 30분 이내 거리에 분포한 스파크플러스 지점을 통해 직주근접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입지적 강점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고객들이 가장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1층은 통창을 마련해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창가 쪽에도 파티션으로 나뉜 좌석이 마련돼 바깥 풍경을 즐기며 카페테리아에서 일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플랜테리어' 개념을 도입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쾌적한 내부환경을 연출한 부분이 돋보였다. 플랜테리어란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곳곳에 식물과 화분으로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 공기 청정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최근 시장 규모는 물론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스파크플러스 잠실점 1층은 비즈니스 라운지 구성돼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스파크플러스 잠실점 인테리어를 총괄한 프로덕트실 시에나(Siena) 팀장은 "잠실점은 통유리와 조명 활용을 극대화한 인테리어"라며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라운지 또한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프레쉬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플랜테리어를 이용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테이블, 1인 좌석, 포커스룸, 세미나룸, 라운지를 비롯해 사업자들이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는 우편함과 안마의자가 마련된 릴렉스룸, 프린트와 사무용품을 이용할 수 있는 OA존, 커피와 음료, 식수를 제공받을 수 있고 식기 세척도 가능한 캔틴공간도 마련돼 있다.

스파크플러스 잠실점 2층은 집중 근무를 위한 오피스존으로 구분된다. [사진=김서온 기자]

즉, 노트북이나 도서 등 개인 업무에 꼭 필요한 물품만 지참하면 이외의 모든 것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지점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커뮤니티 매니저가 상주하고 있다.

한편, 스파크플러스는 출입부터 미팅룸 예약까지 전용 앱을 통해 원스톱 이용이 가능하며, 패스권을 통해 스플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입주형태로는 프라이빗데스크와 프라이빗오피스 2가지로 구성되며, 추가 비용 없이 월 이용료를 내면 24시간 자유롭게 업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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