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부터 20대까지..민주, 최고위원 레이스도 가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쟁 못지않게 최고위원 레이스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세론' 속에 치러지는 당 대표 선거와 달리 다양한 인물들이 도전장을 던져 후보군만 두 자릿수인 최고위원 경쟁이 더 다이내믹하게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난 2015년 전대에 출마해 한 차례 최고위원을 지낸 정 의원은 지난 6일 출마선언에서 '강한 민주당'을 모토로 내세워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럼회·소장파 행보 주목..28세 박영훈 前 전국대학생위원장도 출마 결심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쟁 못지않게 최고위원 레이스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세론' 속에 치러지는 당 대표 선거와 달리 다양한 인물들이 도전장을 던져 후보군만 두 자릿수인 최고위원 경쟁이 더 다이내믹하게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까지는 3선의 정청래·서영교 의원과 초선의 장경태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지난 2015년 전대에 출마해 한 차례 최고위원을 지낸 정 의원은 지난 6일 출마선언에서 '강한 민주당'을 모토로 내세워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상황실장을 지낸 서영교 의원은 10일 출마선언에서 '민생을 살리는 정당'을 다짐했다.
이들은 다선의 관록과 경험이 있는 만큼 조직력 등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39세로 소장파인 장 의원은 '혁신'과 '청년'을 키워드로 내세워 최고위원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다.
장 의원의 출마선언은 그가 속한 당내 강경파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의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됐다.
처럼회가 강성 권리당원을 지지기반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당 대표 출마가 유력한 이재명 상임고문과 공통분모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처럼회 소속으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수진(동작을)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애초 이 고문의 측근인 김남국 의원도 출마가 점쳐졌으나 친명계 재선인 박찬대 의원이 이 고문의 러닝메이트 성격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며 불출마 쪽으로 결심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처럼회 소속의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아직 누구를 조직적으로 지원할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혁신을 위한 동력은 모아야 한다"라며 컷오프 후 처럼회 출신 후보를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장 의원 외에 소장파 의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40대 초선인 한준호(48) 의원은 다른 초선 의원들의 출마 선언 속에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고민정(43) 의원은 출마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의 경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낸 만큼 출마한다면 친문(친문재인)계의 지지 속에 컷오프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역은 아니지만, 박영훈(28)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은 '20대 최고위원'을 꿈꾸며 11일에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호남 몫으로는 재선의 송갑석 의원과 초선의 김회재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송 의원으로 단일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운영위원장 고영인 의원 역시 출마가 점쳐진다.
최고위원의 경우 1차 관문인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으로 압축한 뒤 최종적으로 5명을 가려낸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