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17' 로메로, 등번호 4번→17번 변경..'루틴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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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등번호를 17번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로메로는 새 시즌을 앞두고 4번에서 17번으로 변경했다.
'SI'는 "센터백 핵심이 4번에서 17번으로 바꾼 것은 이례적인 변화다. 일반적으로 4번이 어울리지만, 로메로에게는 그렇지 않다. 로메로는 커리어 내내 17번을 고수해왔다"라고 알렸다.
로메로가 17번을 달고 뛰는 모습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vs토트넘'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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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등번호를 17번으로 변경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등번호 변경 사실을 알렸다. 2022-23시즌부터 로메로는 17번을, 스킵은 4번을 달고 뛰게 됐다. 해당 게시글에 로메로는 하트 눈이 달린 이모지를 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메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후 의무 완전 이적으로 이는 장부 균형을 위함이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3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로메로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4번을 물려받았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4번을 단 채 6시즌 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 계보를 로메로가 이어가길 바랐다.
로메로는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적극적인 압박을 통한 볼 차단, 태클, 클리어링, 빌드업 관여 등 여러 방면에서 장점을 드러냈다. 정상급 센터백을 두고 갈증이 심했던 토트넘에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영국 언론들은 시즌 종료 후 '제2의 알데르베이럴트'가 나왔다며 극찬을 전했다.
그러나 로메로는 새 시즌을 앞두고 4번에서 17번으로 변경했다. 왜 그럴까. 'SI'는 "센터백 핵심이 4번에서 17번으로 바꾼 것은 이례적인 변화다. 일반적으로 4번이 어울리지만, 로메로에게는 그렇지 않다. 로메로는 커리어 내내 17번을 고수해왔다"라고 알렸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벨그라노(아르헨티나)에서 17번을 입고 프로 데뷔를 알렸다. 이후 제노아,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에서도 17번을 입어왔다. 토트넘에 입단할 때는 무사 시소코가 17번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4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공석이 됨에 따라 자기의 루틴대로 17번을 부착하게 된 것.
선수 본인은 만족하고 있으나, 토트넘 팬들은 약간의 아쉬움을 표했다. 팬들은 "로메로는 4번이 어울려!", "난 이미 4번으로 마킹해서 유니폼도 구매했어!", "CR17? 이럴 수가", "선수가 원한 거 맞지?"라면서 의아한 반응을 드러냈다.
로메로가 17번을 달고 뛰는 모습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vs토트넘'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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