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재선 모임에 의총까지..초유의 '대표 징계사태' 수습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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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의 중징계에 따른 당내 혼란 수습에 본격 나선다.
초선·재선·중진 등 선수별 릴레이 모임에 이어 의원총회도 개최하는 만큼 이 대표 징계 이후 지도부 구성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이번 의총의 주요 안건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사상 초유의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당의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 대표의 징계와 향후 지도부 구성 등을 둘러싼 선수별 총의가 여기서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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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의 중징계에 따른 당내 혼란 수습에 본격 나선다. 초선·재선·중진 등 선수별 릴레이 모임에 이어 의원총회도 개최하는 만큼 이 대표 징계 이후 지도부 구성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번 의총의 주요 안건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사상 초유의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당의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의총에서 권 원내대표의 직무 대행 체제가 사실상 추인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한 논의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8일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업무가 6개월 정지되는 것이라 '사고'로 해석돼서 직무대행 체제로 보는 게 옳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면서 "'사고'로 봤을 때는 '직무대행체제'이고 '궐위'로 봤을 때에는 '권한대행체제'가 된다고 실무자로부터 보고받았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기간인 6개월이 지난 다음 복귀할 여지는 일단 열려있다. 그럼에도 당내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자진사퇴론'이 들리는 만큼 이를 촉구하는 목소리의 분출 여부가 관심거리다.
특히 이 대표와 갈등을 빚은 친윤(친윤석열)계를 비롯한 당권 주자들이 조기 전당대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을 계기로 이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의총에 앞서 국민의힘 초선과 재선 의원 모임을 중심으로 현안 관련 간담회가 열린다. 이 대표의 징계와 향후 지도부 구성 등을 둘러싼 선수별 총의가 여기서 모아진다.
당초 11일 오후 3시로 잡혔던 혁신위원회 3차 회의는 12일로 하루 미뤄지게 됐다.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는 이날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3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당 혁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문항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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