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獨 외무장관과 회담.."양국 관계 새로운 동력 불어넣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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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독일은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베어복 장관은 "독일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모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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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 독일과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협력 심화하기로 합의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과 독일은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와는 별도로 독일의 안나레나 베어복 외무장관과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방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이 결실을 맺고 있으며, 양국 관계 발전이 성숙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독일과 손을 잡고 그간의 경험을 정리하고 향후 50년 간의 협력을 계획하여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이에 베어복 장관은 "독일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모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독일은 중국과 법치, 민주주의, 인권에 관한 대화를 하고 기후 변화, 녹색 개발, 배출량 감소에 관한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베어복 장관이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독일이 사회제도, 발전단계, 역사문화적 배경 등에서 서로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중국 공산당(CPC)이 14억명의 중국인을 극빈에서 벗어나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것은 인류 문명에 큰 공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인권운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 문제에 관해 다른 나라들과 우호적인 교류를 지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선 G20 외교장관 회의 참석자 전원이 휴전과 평화를 요구했다는 점을 왕 부장은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평화를 추진하고 회담을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관련 당사국들이 해결책을 위한 협상을 하도록 장려하고 이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왕 부장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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