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아베 전 총리 사망 직접 조문..미 현직 국무장관 직접 조문은 처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과 관련해 11일 일본을 직접 방문해 조의를 표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장관이 직접 찾아가 애도를 표하는 것 또한 아베 전 총리의 생전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 언론들은 미국의 현직 국무장관이 처음으로 일본의 전직 총리에게 조문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과 관련해 11일 일본을 직접 방문해 조의를 표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현직 장관이 조문을 위해 방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방콕을 방문 중이던 블링컨 국무장관이 도쿄에서의 고위 관리들과 회담을 통해 일본 국민에게 애도를 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워싱턴 주재 일본대사관저를 찾아 조문록을 남겼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중 미-일 관계 격상을 비롯해 양국 간 긴밀한 관계 구축을 꾀했다. 미 국무장관이 직접 찾아가 애도를 표하는 것 또한 아베 전 총리의 생전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 언론들은 미국의 현직 국무장관이 처음으로 일본의 전직 총리에게 조문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8일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 직후 "아베 전 총리는 파트너십을 정말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며 "우리는 일본 국민, 아베 전 총리 가족과 함께, 끔찍한 폭력의 여파를 견뎌내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철순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 비행 앞둔 KF-21 전선 길이만 32㎞…세계 8번째 초음속 개발국 도전”
- [단독]“아베 살해범 어머니가 빠진 종교는 ‘옛 통일교회’”...日 언론 주장
- 기시다 총리 “아베 심각한 상황, 구급 조치 진행 중”...유세현장서 총격당해 심폐정지
- 아베 총격범 “아베, 어머니가 빠진 종교단체와 관계있다고 봐 노렸다”
- 아베의 마지막 7분…부인 아키에 여사 가까스로 임종
- “중징계 불복” 이준석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 베면 알 수 없어” 심경 토로
- ‘대한민국 서열2위’ 국회의장 권한은?
- 바이든 낙태권 행정명령 “10살 소녀에 강간범 아이 낳으라고?”
- 류시원,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나이차에 장모님이 걱정”
- 이준석 ‘사퇴 거부’ 초강경 카드… ‘與 당권’ 혼돈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