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보고서' 발간.."작년 특허의 30%는 친환경"

박소현 2022. 7. 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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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2045 탄소중립 보고서’와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오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을 상세히 공개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첫 탄소중립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모비스가 탄소 중립 전략과 상세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기후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45 탄소중립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이정표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고객사, 투자자,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2045년까지 국내외 사업장(Plant)에서 배출되는 탄소뿐 아니라, 공급망(Supply)과 제품(Product), 지역 사회(Partnership)까지 모두 포함하는 전 밸류 체인에 걸친 최종적 의미의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도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율주행과 친환경,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약 1000건의 관련 특허와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30%가량은 친환경 기술 관련 신규 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에 탑재되는 구동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연료전지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을 양산해 완성차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김영빈 기획부문장은 “기후 위기 대응 능력과 탄소 중립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 체계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필수 사항”이라며 “전사적 환경 경영 마인드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으며 내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을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4월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도 완료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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