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휴일에도 전력 현장 점검.."수급 관리 철저히"

이정현 기자 2022. 7. 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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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중부발전의 서울복합발전본부를 방문해 "올해 예상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온 만큼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전력수급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여름철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의 기관별 추진상황과 수도권 지역 중요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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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부발전 서울본부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대책' 점검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역대 최대치 기록한 2018년 벌써 추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중부발전의 서울복합발전본부를 방문해 "올해 예상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온 만큼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전력수급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여름철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의 기관별 추진상황과 수도권 지역 중요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장관은 "한전과 발전사에서는 발전소와 송변전설비 등에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관리에도 만전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어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 설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직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때 이른 무더위에 냉방을 위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상업·산업시설의 가동이 늘면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 수요를 경신했다.

지난 7일 최대 전력수요는 92.9GW를 기록,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7월24일, 92.5GW)을 넘어섰다.

앞서 정부는 올여름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전력수급상황실'을 가동·운영 중이다. 상황실은 전력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예비자원 동원 등 필요한 대책을 즉각 시행하는 등 적극적 수급관리를 통해 예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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