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피습 사망 속 오늘 日참의원 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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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선거가 오늘(10일) 아침 7시에 시작됐습니다.
오늘 선거구와 비례대표로 참의원 절반인 125명을 선출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중간평가로 여겨지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무난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25석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개헌 세력이 82석 이상을 확보하면 참의원에서도 전체 의석 248석의 3분의 2인 166석 이상을 유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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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선거가 오늘(10일) 아침 7시에 시작됐습니다.
오늘 선거구와 비례대표로 참의원 절반인 125명을 선출합니다.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뒤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될 예정으로 선거 결과의 윤곽은 내일 0시에서 새벽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중간평가로 여겨지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무난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방향의 헌법 개헌에 큰 틀에서 동조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개헌 세력이 개헌안 발의 요건을 충족하는 3분의 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의원 의석수는 248석이며, 의원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전체 의원의 절반을 새로 뽑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3사의 7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로 뽑는 125석 가운데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을 합쳐서 최소 63석에서 최대 80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임기 3년이 남은 여당 의석수는 70석으로 예상대로라면 선거 후 여당 의석수는 최소 133석에서 최대 150석이 됩니다.
선거 전 여당 의석수 139석과 비교해도 여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의석수를 늘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예측입니다.
또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을 지지하는 세력이 개헌안 발의를 위해 필요한 참의원 의석의 3분의 2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개헌안 발의를 위해서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총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각각 동의해야 하는데 현재 양원의 개헌 세력은 3분의 2를 넘긴 상태입니다.
자민당과 공명당 외에도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4개 정당과 일부 무소속 의원 등이 개헌 세력으로 분류됩니다.
125석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개헌 세력이 82석 이상을 확보하면 참의원에서도 전체 의석 248석의 3분의 2인 166석 이상을 유지하게 됩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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