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비로 중부지방은 가뭄 해소..남부지방 선제적 급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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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월 내린 비로 중부지방은 가뭄이 해소됐지만 남부지방은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저수지 저수율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급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53.2%)은 평년의 92.7%로 대부분 정상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강수량이 적었던 전남·경북·경남 지역은 저수율이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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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정부는 6월 내린 비로 중부지방은 가뭄이 해소됐지만 남부지방은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저수지 저수율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급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76.0%인 345.6㎜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강원 영서 지역의 기상가뭄은 해소됐으나, 전남·경북·경남 지역은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강수량은 오는 9월까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청 이남 지역의 기상가뭄은 점차 완화돼 8월에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53.2%)은 평년의 92.7%로 대부분 정상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강수량이 적었던 전남·경북·경남 지역은 저수율이 낮은 상황이다.
정부는 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저수지별 모의 예측을 통해 공급량을 제한해 급수하고, 강수 상황에 따라 하천수 직접 급수, 퇴수 재이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 저수율은 평년의 105.2%, 71.9%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어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유지되고 있다.
가뭄 단계로 관리하고 있던 12개 댐 중 운문·보령·밀양·소양강·충주·횡성댐 등 6개 댐의 저수 상황은 나아졌으며, 댐 유입량과 수요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하고 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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