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도시가스 점검원' 인건비 손 본다..회사에 집행내역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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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시가스 안전 점검원들과 약속한 인건비 제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시가스회사에 인건비 집행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가스 안전 점검원의 인건비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사 협상이 결렬된 3개 고객센터 소속 회사에 인건비 집행 내역 제출을 지난 8일 요청했다.
서울시는 도시가스 회사로부터 제출받은 고객센터 지급수수료 집행 내역을 살펴보고, 적정한 임금이 지급되었는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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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에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 개정 건의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시가스 안전 점검원들과 약속한 인건비 제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시가스회사에 인건비 집행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가스 안전 점검원의 인건비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사 협상이 결렬된 3개 고객센터 소속 회사에 인건비 집행 내역 제출을 지난 8일 요청했다.
서울 지역은 서울도시가스 등 5개 회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총 65개 고객센터에서 안전점검원이 가스 검침과 안전 점검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 62개 고객센터는 임금협상이 타결된 반면 나머지 3개 고객센터는 노사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은 지난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지구를 살리는 패션쇼' 행사장 인근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서울시 산정 임금이 노동자들에게 100%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시위 현장을 찾아가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간부들에게 지시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시는 도시가스 회사로부터 제출받은 고객센터 지급수수료 집행 내역을 살펴보고, 적정한 임금이 지급되었는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법률 자문을 통해 해소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산업자원부에 도시가스 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 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산자부의 '도시가스 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을 보면 고객센터 지급 수수료를 시도지사가 정하고, 도시가스 회사는 결정된 지급수수료 전액을 고객센터에 지급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이후 고객센터 지급수수료에 대한 정산 규정이 없다.
시는 도시가스 회사가 고객센터에 지급한 수수료의 집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는 지급된 수수료의 집행 내역을 도시가스 회사에 제출해 정산한다'는 조항 신설을 위해 기준 개정을 건의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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