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시장 점령한 투싼·i20 N·신형 니로, 부문별 '최고의 차' 선정

이상현 2022. 7. 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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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과 i20 N, 기아의 신형 니로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는 '2022년 올해의 차'에 현대차의 투싼과 i20 N, 기아의 신형 니로(디 올 뉴 기아 니로)를 부문별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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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오토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현대차 투싼과 i20 N, 기아의 신형 니로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는 '2022년 올해의 차'에 현대차의 투싼과 i20 N, 기아의 신형 니로(디 올 뉴 기아 니로)를 부문별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투싼과 i20 N은 각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성능 해치백 부문에서, 신형 니로는 소형 SUV 부문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1988년 처음 발간된 영국 자동차 전문 잡지로 '오토카'와 함께 영국 내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매체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1993년부터 매년 신차를 대상으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행한 후 디자인, 실내공간, 동력성능 등을 평가해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해왔으며, 올해는 총 28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가 뽑혔다.

투싼은 내연기관 엔진에 더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동력장치를 갖춰 폭넓은 선택을 가능하게 했고,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을 갖췄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중형 SUV'에 뽑혔다.

i 20 N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능 해치백 모델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오토익스프레스는 i 20 N에 대해 "제원에서 드러나는 수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흥분을 가져다주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기아 신형 니로는 "소형 SUV 부문 전동화에 있어서는 기아가 최고"라며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확장했고, 소형 SUV가 필요로 하는 모든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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