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前 정권보다 낫다" 하지만 지지율은 前 정권보다 낮다..일주일 사진 정리
장승윤 기자 2022. 7. 10. 11:12
7월2주차 일사정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40대 남성이 쏜 사제총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에서 총리 급 인사가 피격돼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전직 해상자위대원으로 밝혀진 범인은 총격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역대 최연소이자 최장기 총리로 보수 우익 세력의 상징적인 인물인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망 소식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美, 피로 얼룩진 독립기념일”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 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하일랜드파크에서 축제 퍼레이드 도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세 백인 남성인 범인은 퍼레이드 시작 20분 만에 군중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지난달 25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범죄기록 조사 등을 포함한 총기규제 강화법안에 서명한 지 불과 9일 만에 최대 국경일 행사가 피로 얼룩져 미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직후 긴급 성명을 내고 ”총기폭력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 비영리단체 ‘총기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 들어 미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사고는 총 309건이고, 올해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60명에 달한다.
“尹, 취임 두달만에 지지율 40%깨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두 달도 안돼 40%대가 붕괴 됐다.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7월1주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서 긍정이 37%, 부정이 49%가 나왔다. 긍정과 부정 간 격차가 12%포인트로 벌어졌다. 역대 정부와 비교해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2년차,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중반이후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 김창룡 경찰청장 사표 수리, 나토 순방에 민간인 동행 논란 등이 윤 대통령에 ‘악재’로 작용한 것을 분석된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연속 2주 국정운영의 부정평가 비율이 긍정평가를 앞선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통령 후보 때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를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한 부실검증, 인사실패 논란에 대해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해보라“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당대표 중징계, 토사구팽? 진실게임은 이제부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가 7일 열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20분경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8일 자정을 넘겨 국회를 빠져나갔다. 이 대표의 소명을 들은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8일 이 대표에 대한 ‘당원권 6개월 정지’ 결정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중징계에 불복하며 자진 사퇴를 일축하고 SNS를 통해 당원가입을 권유하며 재심 청구와 법적 대응 등 항전 태세를 이어갈 모양새다.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을 즉각 ‘권선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여당은 집권 두달만에 심각한 내분에 빠져들었다.
“빙하는 녹아 무너지고 도심에는 벌레떼들의 습격”
3일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맥 최고봉 마르몰라다(해발 3343m)로 가는 길에 있는 커다란 빙하 아랫부분이 뚝 떨어져 얼음덩어리가 굴러 내리면서 등반객을 덮쳐 6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AFP통신은 전날 마르몰라다 정상부 기온이 역대 최고인 섭씨 10도까지 올랐고 최근 몇 년간 주위 빙하가 차츰 녹아 없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최근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러브버그(사랑벌레·사진)’가 집단으로 출몰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은평구 관계자는 ”최근 장마로 방역을 못 한 것도 개체가 급증한 원인 중 하나로 추정 된다“며 ”주택가 인근 산을 근원지로 보고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불구불 했지만 가장 빠른 길이었다. 허준이 교수 필즈상 수상”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수학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만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4년마다 개최지를 옮겨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캐나다 수학자 존 찰스 필즈의 유산을 기금으로 만들어진 이 상은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노벨상에 수학 분야가 없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정자인 알프레드 노벨이 이론 위주의 학문보다는 실용 위주 학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란 설이 가장 유력한다. 5일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고등과학원 석학교수)를 포함한 4명의 수상자가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필즈상을 받은 수학자는 64명이 됐다. 2018년까지 역대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14명)과 프랑스(13명)가 가장 많다.
‘日우익 상징’ 아베, 유세중 피격 사망, 日 열도 충격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40대 남성이 쏜 사제총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에서 총리 급 인사가 피격돼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전직 해상자위대원으로 밝혀진 범인은 총격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역대 최연소이자 최장기 총리로 보수 우익 세력의 상징적인 인물인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망 소식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美, 피로 얼룩진 독립기념일”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 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하일랜드파크에서 축제 퍼레이드 도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세 백인 남성인 범인은 퍼레이드 시작 20분 만에 군중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지난달 25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범죄기록 조사 등을 포함한 총기규제 강화법안에 서명한 지 불과 9일 만에 최대 국경일 행사가 피로 얼룩져 미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직후 긴급 성명을 내고 ”총기폭력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 비영리단체 ‘총기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 들어 미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사고는 총 309건이고, 올해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60명에 달한다.
“尹, 취임 두달만에 지지율 40%깨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두 달도 안돼 40%대가 붕괴 됐다.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7월1주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서 긍정이 37%, 부정이 49%가 나왔다. 긍정과 부정 간 격차가 12%포인트로 벌어졌다. 역대 정부와 비교해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2년차,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중반이후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 김창룡 경찰청장 사표 수리, 나토 순방에 민간인 동행 논란 등이 윤 대통령에 ‘악재’로 작용한 것을 분석된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연속 2주 국정운영의 부정평가 비율이 긍정평가를 앞선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통령 후보 때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를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한 부실검증, 인사실패 논란에 대해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해보라“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당대표 중징계, 토사구팽? 진실게임은 이제부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가 7일 열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20분경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8일 자정을 넘겨 국회를 빠져나갔다. 이 대표의 소명을 들은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8일 이 대표에 대한 ‘당원권 6개월 정지’ 결정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중징계에 불복하며 자진 사퇴를 일축하고 SNS를 통해 당원가입을 권유하며 재심 청구와 법적 대응 등 항전 태세를 이어갈 모양새다.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을 즉각 ‘권선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여당은 집권 두달만에 심각한 내분에 빠져들었다.
“빙하는 녹아 무너지고 도심에는 벌레떼들의 습격”
3일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맥 최고봉 마르몰라다(해발 3343m)로 가는 길에 있는 커다란 빙하 아랫부분이 뚝 떨어져 얼음덩어리가 굴러 내리면서 등반객을 덮쳐 6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AFP통신은 전날 마르몰라다 정상부 기온이 역대 최고인 섭씨 10도까지 올랐고 최근 몇 년간 주위 빙하가 차츰 녹아 없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최근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러브버그(사랑벌레·사진)’가 집단으로 출몰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은평구 관계자는 ”최근 장마로 방역을 못 한 것도 개체가 급증한 원인 중 하나로 추정 된다“며 ”주택가 인근 산을 근원지로 보고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불구불 했지만 가장 빠른 길이었다. 허준이 교수 필즈상 수상”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수학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만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4년마다 개최지를 옮겨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캐나다 수학자 존 찰스 필즈의 유산을 기금으로 만들어진 이 상은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노벨상에 수학 분야가 없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정자인 알프레드 노벨이 이론 위주의 학문보다는 실용 위주 학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란 설이 가장 유력한다. 5일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고등과학원 석학교수)를 포함한 4명의 수상자가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필즈상을 받은 수학자는 64명이 됐다. 2018년까지 역대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14명)과 프랑스(13명)가 가장 많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자진 사퇴
- 대통령실 “尹, 주한日대사관 측 아베 빈소 조문 예정”
- 이준석 징계 다음날…장제원 1100명 외곽조직 재가동
- 사퇴 배경 밝힌 한동수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 총들고 7m 접근하는 동안 아무도 안말렸다…日경호비판론 부상
- 美 NBC, 아베 피격 보도화면에 태극기 사용 ‘온라인서 조롱 쏟아져’
- 홍준표, 이준석에 “업보라고 생각하고 누명 벗기 위한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
- “얼굴 못 알아봐” 브래드 피트가 겪는 안면인식장애 왜 생기는 걸까?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코로나 확진…16일까지 격리
- 박지현, 또 이재명 정조준 “비난과 억압 말자더니 열성 지지자 달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