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후 첫 백화점 여름세일..수영복·여행가방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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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이후 진행된 백화점 첫 세일에서 여름 휴가 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17∼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세일 행사 종료를 하루 앞둔 전날까지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 때보다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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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이후 진행된 백화점 첫 세일에서 여름 휴가 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17∼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세일 행사 종료를 하루 앞둔 전날까지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 때보다 25% 증가했다.
수영복 매출이 16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캐리어 50%, 선글라스 45% 등 여름 휴가 관련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카메라 판매도 140% 늘었다.
스포츠와 골프용품 매출도 각각 20%, 30%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여행과 야외 활동 관련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식음료(F&B) 매출도 4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전체적으로 16.8%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여행용 가방(185%), 수영복(187%), 선글라스(108%)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아웃도어와 골프용품 매출도 각각 61%, 4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23.1% 증가한 가운데 골프웨어 매출은 44.6%, 아웃도어 매출은 32.4% 각각 늘었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여름 세일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뒤 첫 세일인 점을 고려해 물놀이와 야외활동 관련 상품에 공을 들였다.
이밖에 명품과 패션 매출 역시 20%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해외 명품과 여성 패션 매출이 모두 20%씩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매출이 각각 23%, 2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여성패션 22%, 남성패션 20% 등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패션과 골프, 아웃도어 매출도 20% 이상 늘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세일이다 보니 바캉스 관련 용품의 매출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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