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총장, 16일까지 태국·영국 방문.. T-50 홍보 등 군사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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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10~16일 기간 태국·영국을 잇달아 방문, 각국과 국방·방위산업 분야 협력 증진에 나선다.
공군에 따르면 정 총장은 11일 태국 공군사령부에서 나파뎃 투빠떼미아 사령관과 회담하고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운용 중인 태국 공군 제4비행단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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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10~16일 기간 태국·영국을 잇달아 방문, 각국과 국방·방위산업 분야 협력 증진에 나선다.
공군에 따르면 정 총장은 11일 태국 공군사령부에서 나파뎃 투빠떼미아 사령관과 회담하고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운용 중인 태국 공군 제4비행단을 방문한다. 정 총장은 오는 12일엔 와라키아 라따나논트 태국 국방 사무차관 면담도 예정하고 있다.
정 총장은 이를 통해 ΔT-50 항공기과 우리 군의 비행교육 체계를 소개하고, Δ항공기 기술정보 및 군수지원, 군사교육·우주분야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공군이 전했다.
정 총장은 13~14일엔 영국 런던 페어포드에서 열리는 세계항공우주지휘관회의에 참석, 미국·영국·호주·프랑스 등 70여개국 지휘관들과 '첨단 기술의 지속'에 관해 논의한 뒤, 15일부턴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 '리아트'(RIAT) 행사장을 찾아 참가국들과의 군사외교 활동을 이어간다.
정 총장의 이번 '리아트' 참석은 우리 군사외교 사절로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정 총장은 '리아트'에 참가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요원 격려와 미국·영국·호주·필리핀 등 주요국 항공우주지휘관들과의 개별 회담도 계획 중이다.
정 총장은 특히 찰스 브라운 미 공군참모총장,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만나 Δ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미의 방어역량과 의지를 재확인하고, Δ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다자국 연합훈련 참가 확대 방안 등 양국 간 국방·안보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 총장은 마이크 위그스톤 영국 공군참모총장, 로버트 칩먼 호주 공군총장과도 만나 최근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등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량을 홍보하고, 각국과 '우주협력합의서'도 체결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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