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특정세대 50% 안 넘는 균형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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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180석을 주신 국민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가진 것을 지키고 안주하려 했던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또 "국민과 멀어지고 당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을 뿐더라, 민생과 개혁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눈치보고 망설이고 있다"며 "민주당 혁신은 가진 것을 내려놓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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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180석을 주신 국민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가진 것을 지키고 안주하려 했던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교체의 발판으로 특정세대가 50%를 넘지 않는 세대균형공천제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어려웠던 시기마다 당의 혁신과 쇄신으로 당원께 가까이 가고, 당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국민들께 더욱 가까이 가며 절망과 난관을 이겨낸 역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평범한 청년당원이 있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시작하여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현수막을 달고, 의자를 나르며, 민주당과 함께 했다"며 "청년이 정치주변이 아닌 정치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늘 어려움을 찾아가며 민주당과 함께 도전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과거 우리 민주당은 해냈다. 권위주의와 지역주의에 맞서 시민과 소통한 정당이며, 역사의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킨 정당"이라며 "그러나 오늘날 민주당은 어떤가. 국민과 당원은 기득권 정당, 내로남불 정당, 낡은 정당이라 꾸짖고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또 "국민과 멀어지고 당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을 뿐더라, 민생과 개혁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눈치보고 망설이고 있다"며 "민주당 혁신은 가진 것을 내려놓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기득권을 내려놓고 험지에서 새롭게 도전해 정치교체의 물꼬를 터줘야 한다 동일지역 3선 초과는 더욱 엄격한 기준에서 심사받고 평가받아야 한다"며 "586용퇴론에 끌려다니며 합리적인 세대교체 방법론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정세대가 50%를 넘지 않는 세대균형공천제를 시작해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의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장 의원은 아울러 Δ 민주당 싸이월드 구축을 통한 소통 Δ민주당 24시 스트리밍 서비스 Δ당원 소통 특위 및 청년 인재육성 특위 구성 등을 공약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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