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448명 신규 확진..엿새 연속 5000명대 안팎

양희문 기자 2022. 7. 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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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5000명대 안팎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544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02만7825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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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강한 BA.5 변이 확산 재유행 주원인 꼽혀
누적확진자 502만7825명, 재택치료자 2만9026명
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검체검진을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2.7.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5000명대 안팎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544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02만782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8일) 확진자 5629명에 비교하면 181명 적은 수준이지만, 전주 토요일(2일) 확진자 1378명에 비해선 4070명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백신(3차) 접종의 효과가 갈수록 떨어지는 데다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 냉방기 사용에 따른 삼밀 환경 등이 감염 확산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BA.5 변이는 면역 회피 특성을 지니는 등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강해 재유행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주(6월26일~7월2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BA.5가 24.1%로 전주 대비 16.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도내 확진자 수는 26일 1014명 → 27일 2583명 → 28일 2663명 → 29일 2444명 → 30일 2463명 → 7월 1일 2352명 → 2일 1378명 → 3일 1895명 → 4일 4896명 → 5일 5174명 → 6일 4983명 → 7일 5410명 → 8일 5629명 → 9일 5448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수원이 555명으로 가장 많고, 화성 526명, 고양 456명, 성남 426명, 파주 413명, 용인 381명, 부천 286명, 남양주 256명, 김포 247명, 안양 224명, 평택 182명, 하남 164명, 안산 160명, 시흥 138명, 오산 136명 등이 뒤따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도내 누적 사망자는 6281명으로 확인됐다.

도는 10일 0시 기준 2085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11%인 230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651개 중 46개(7.1%)를 사용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2만9026명을 기록해 전날(2만5925명)보다 3101명 늘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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