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인플레위기 억제에 2조2천억원대 투입- 총리발표

차미례 2022. 7. 10.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최근 급증하는 인플레이션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서 올해에만 16억8200만 유로( 2조 2255억 2148만 원 )의 긴급 자금을 투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스타 총리에 따르면 이 자금이 사용된 것은 " 물가 급등을 억제하고 각종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금"이었으며 가장 취약한 계층의 가구와 에너지위기에 가장 민감한 경제 부문에 대한 지원금이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인플레 억제자금과 취약계층 식품가격 안정에 거액 지원
가솔린 등 에너지 비용 상승도 세금 인하로 맞서
"코로나19처럼 세계가 함께 경제위기 대응해야"

[ 리스본( 포르투갈)= 신화/뉴시스] 포르투갈 사회당 총재로 총리직 연임에 성공한 안토니우 코스타가 1월 30일 의회에서 손을 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새 국회는 사회당이 41.63%를 차지하면서 승리한 뒤 총리로 그를 선출하는데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최근 급증하는 인플레이션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서 올해에만 16억8200만 유로( 2조 2255억 2148만 원 )의 긴급 자금을 투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스타 총리에 따르면 이 자금이 사용된 것은 " 물가 급등을 억제하고 각종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금"이었으며 가장 취약한 계층의 가구와 에너지위기에 가장 민감한 경제 부문에 대한 지원금이었다고 말했다.

총리는 북부 해안도시 아베이로에서 개최된 포르투갈 사회당의 전국 대회에서 이같은 지원금 내역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포르투갈에 닥친 경제위기와 인플레는 " 이번 세대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 수준의 강력한 인플레여서 막대한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타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가 에너지 부문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유류세도 18 % 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만약 정부가 이런 지원대책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포르투갈 국민들은 지금 50리터 기준으로 14유로를 내고 있는 가솔린 가격 대신에 16 유로 이상씩을 물고 있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 리스본( 포르투갈)= 신화/뉴시스] 포르투갈의 리스본 공항에서 지난 해 말 여객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를 검사하는 모습. 이 공항은 올 해 7월2일 활주로의 사고로 무려 65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수 천명의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또 포르투갈의 가장 취약계층의 가족들 100만여 명의 생존을 위해 기초식품의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서 1억2000만 유로( 1587억 7680만 원 )를 금번 회기 내에 지출했다고도 밝혔다.

코스타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경제위기와 물가고는 지구촌 전체가 함께 도전해서 이겨 내야할 과제들"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