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주한 美대사 오늘 부임.. 1년6개월 만에 빈자리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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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10일 우리나라에 공식 부임한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준비 정황 등과 관련해 추가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인 만큼 골드버그 대사는 부임 후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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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10일 우리나라에 공식 부임한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작년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이임 이후 비워져 있던 주한 미 대사의 '빈자리'가 채워질 예정이다.
주한 미 대사는 해리스 전 대사 이임 뒤 로버트 랩슨 전 대사관 공관차석이 작년 7월까지 대리대사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엔 크리스 델 코소 공관차석이 그 역할을 맡아 왔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 국무부가 부여하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 직함을 갖고 있는 '베테랑' 외교관으로서 볼리비아, 필리핀, 콜롬비아에서도 대사로 근무했다.
특히 그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 때인 2009~10년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준비 정황 등과 관련해 추가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인 만큼 골드버그 대사는 부임 후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한미 정상들이 지난 5월 합의한 '포괄적 전략동맹 격상'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을 위한 협의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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