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시기 저울 중인 이재명..몸집 불려가는 친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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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 규칙이 확정되면서 당권 레이스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출마 선언문 검토를 비롯해 실무 작업을 이번 주 마무리하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쯤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이 조기에 '리더십 시험대'에 오르는 것과 이 의원을 제외한 주자들이 치열하게 대결을 펼치면서 전당대회 흥행도 불이 붙을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당내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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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 규칙이 확정되면서 당권 레이스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가장 유력한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이 등판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는 가운데, 세대 교체론을 등에 업고 출전한 90년대 학번·70년대생 '97그룹'의 재선 4인방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의원과 3선의 김민석 의원이 경쟁하는 6파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출마 선언문 검토를 비롯해 실무 작업을 이번 주 마무리하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쯤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조사 30% 반영 안이 경선 규칙으로 통과됐고, 당 대표 견제 장치로 거론된 최고위원 권한 강화 방안이 무산되면서 계파 간 '룰 전쟁'은 사실상 '친이재명계'의 압승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으로 관심은 본선에 앞서 후발주자들 간의 내부 전쟁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29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합니다.
컷오프에서 최종 3명이 추려져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현재 컷오프 규칙은 '중앙위원 70%, 국민여론조사 30%'로 상대적으로 국민인지도가 높은 후보에 유리하게 바뀌었습니다.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이 조기에 '리더십 시험대'에 오르는 것과 이 의원을 제외한 주자들이 치열하게 대결을 펼치면서 전당대회 흥행도 불이 붙을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당내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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