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마카오 카지노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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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영업 활동이 중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마카오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달 18일 이후 학교와 공공시설, 유흥시설 등을 차례로 폐쇄했지만, 세수의 80%를 책임지는 카지노만은 영업을 계속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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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영업 활동이 중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지노 영업도 중단시키는 '준 봉쇄'에 들어가는 겁니다.
슈퍼마켓과 병원, 약국, 통신, 대중교통 등은 운영하지만 식당은 포장음식 판매만 가능합니다.
모든 주민은 긴급한 용무나 생필품 구매가 아니면 집에 머물러야 하며 외출시에는 KN95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앞서 마카오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달 18일 이후 학교와 공공시설, 유흥시설 등을 차례로 폐쇄했지만, 세수의 80%를 책임지는 카지노만은 영업을 계속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전날 신규 감염자가 71명 나오는 등 지난 3주 사이 누적 감염자가 1천374명으로 늘어나자 결국 카지노도 영업을 중단하게 된 겁니다.
인구 약 66만명인 마카오는 팬데믹 시작 후 지난달 중순까지 2년 반 동안 누적 감염자가 80여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감염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간 전 주민 대상 강제 검사를 6차례 진행하며 바이러스 차단에 나섰으나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카오는 10일부터 또다시 네 차례 전수 검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마카오에는 공공 병원이 한 곳뿐이고 의료 시스템이 이미 한계에 이르러 중국 본토에서 약 600명의 의료진이 파견돼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카오는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저위험 지역으로부터 여행객에 대해서만 격리를 면제하고 있으며, 중국의 고위험 지역이나 그 외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은 10일 호텔 격리에 7일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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