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 장관, 11일 이통3사 CEO 첫 회동..5G중간요금제 속도 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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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11일 이통3사 CEO와 만남 자리를 갖는다.
이날 주요 화두는 정부가 도입을 예고한 5G 중간요금제가 될 전망이다.
이에 실제 사용량을 고려한 요금제 도입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추진됐다.
다만 이통3사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수익성 하락을 야기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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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분기 출시 독려…간담회서 구체적인 윤곽 드러날 수도
5G 품질 제고 위한 투자 요청 및 28㎓ 활성화 요청 전망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11일 이통3사 CEO와 만남 자리를 갖는다. 이번 회동은 이 장관 취임 후 처음인 만큼 3사 CEO와 나눌 대화 주제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정부 주도의 5G 중간요금제 마련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다음날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주요 화두는 정부가 도입을 예고한 5G 중간요금제가 될 전망이다. 5G 중간요금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긴급 민생 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3분기부터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행 현행 요금제는 10~12GB(5만5000원)와 110~150GB(6만9000원~7만5000원)로 이원화돼 있다. 하지만 5G 이용자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3~27GB 수준이다. 이에 실제 사용량을 고려한 요금제 도입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추진됐다. 5G 가입자 수가 2400만명을 넘어서면서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역시 요금제 다양화를 부추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5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404만2638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32%수준이다.
관건은 요금제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이다. 현재 이통3사와 과기정통부가 이를 두고 논의 중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6만원 안팎의 가격에 20~30GB 사이의 데이터 제공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통3사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수익성 하락을 야기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눈치다. 고가 요금제 가입자가 하향 이동하는 계기가 돼 매출이 감소할 수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5G 품질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요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5G 전국망 구축이 아직 한창인 데다 28㎓ 5G 서비스가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파수 3.7㎓대역에 대한 추가 할당과 관련한 의견이 오갈 지도 관심사다. 최근 과기정통부가 3.4~3.42㎓ 대역 20㎒폭 할당을 결정한 가운데 LG유플러스만 이를 신청했다. SK텔레콤과 KT는 해당 대역이 LG유플러스에만 인접해 있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신청하지 않았다. 대신 SK텔레콤은 3.7㎓ 이상 대역에 대한 할당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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