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SNS에 노래 공유..노랫말 두고 나온 해석은

이현영 기자 2022. 7. 1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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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흘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이 대표는 SNS에 "나무를 베면 얼마나 크게 될지 알 수 없다"라는 게시물을 남겼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는 대신 SNS에 노래 한 곡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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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흘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이 대표는 SNS에 "나무를 베면 얼마나 크게 될지 알 수 없다"라는 게시물을 남겼습니다.

무슨 뜻이고,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지 이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는 대신 SNS에 노래 한 곡을 공유했습니다.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바람의 빛깔'이라는 곡입니다.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다', '자기와 다른 모습을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 말라'같은 노랫말을 두고 이 대표가 그간 윤리위 징계의 배후로 지목해 온 이른바 친윤 세력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 곡은 지난 2018년 바른미래당 시절 공천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당시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의원을 비판할 때도 인용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사흘째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재심 청구나 징계 효력 집행정지 신청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이 대표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는 경우, 실리는 물론 정치적 명분까지 잃게 되는 상황이라 신중하게 법적 근거들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참모들과 회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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