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잉키넨 찾아라"..KBS교향악단, 청소년 지휘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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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휘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나선다.
잉키넨은 지난 1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핀란드 출신 명지휘자가 많은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폭넓은 오케스트라 지휘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임기 중 한국의 차세대 지휘자를 양성하기 위한 KBS교향악단 지휘아카데미를 발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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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나선다.
KBS교향악단은 잉키넨 감독과 함께하는 '청소년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마스터클래스는 최대 5명의 청소년을 선발할 예정이다. 2004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케스트라 지휘에 관심 있고 악기 연주 경험이 있는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8월22일까지 KBS교향악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와 오디션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이들은 10월부터 1년간 잉키넨으로부터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지도를 받게 된다.
지휘 피아노 세션, 앙상블 수업, 다양한 개인 및 그룹 지도가 진행된다. KBS교향악단 앙상블 또는 챔버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또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리허설과 연주에 참관하며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적인 지휘자를 가까이 접할 기회도 갖는다.
잉키넨은 지난 1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핀란드 출신 명지휘자가 많은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폭넓은 오케스트라 지휘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임기 중 한국의 차세대 지휘자를 양성하기 위한 KBS교향악단 지휘아카데미를 발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국내에선 예술고 중 지휘과가 설치된 학교는 서울예술고가 유일할 정도로 지휘 교육 환경이 열악하다고 전했다. 한창록 KBS교향악단 사장은 "한국의 젊은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청소년 지휘 교육은 아직 체계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기회로 차세대 지휘자 육성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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